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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은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 매물이 급감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.
최근 헬리오시티, 래미안슈르 같은 대단지 아파트에서도 전세를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시장이 얼어붙었는데요
전세 시장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?
1. 전세 품귀 현상, 대체 왜 생긴 걸까요?
요즘 수도권에서 전세 찾기가 정말 어려워졌죠? 서울 인기 지역은 물론이고 수도권 전반에서 전세 매물이 확 줄었어요. 단순히 운이 없는 게 아니라, 시장 구조적인 변화 때문이랍니다.
1-1) 입주 물량 줄어든 아파트 시장
서울 마포에 사는 한 세입자는 “보증금 대신 월세 20만 원 더 내고 전세를 연장했다”고 말했어요. 대출이 안 나와서 울며 겨자 먹기로 월세 전환을 선택한 거죠.
서울의 입주 예정 물량은 올해 3만3,997가구로 적정 수요의 71%에 불과하고, 내년엔 겨우 9,640가구밖에 안 된다고 해요. 3년간 수도권 입주 물량도 57%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라니, 전세 매물 줄어드는 건 당연한 결과예요.
꿀팁: 전세 계약 전 입주 예정 단지 체크해보기
1-2) 임대차 2법의 영향
기존 전세 계약이 계속 유지되면서 '전세 회전율'이 확 떨어졌어요. 새롭게 나오는 매물이 거의 없다는 뜻이에요. 게다가 전세대출 규제까지 강화되면서 집주인도, 세입자도 서로 대출이 안 나와 힘든 상황이에요.
작년 대비 수도권 전세 물건 1만6천 건 이상 감소
1-3) 전세사기 여파, 비아파트 외면
오피스텔이나 빌라 전세사기가 많아지면서 수요는 다시 아파트로 쏠렸어요. 그런데 아파트는 애초에 매물이 부족하다 보니 전셋값은 계속 오르고 있어요. 전세가 월세보다 거래량이 많은 상황이 역전됐다는 건 꽤 이례적인 일이에요.
실천 팁
- 갭투자 흔적 있는 매물은 신중하게 보기
- 전세보증보험 가입은 필수!
2. 전세가격은 더 오를까?
이쯤 되면 궁금해지죠. “앞으로 전세가격은 더 오를까?” 지금의 구조가 개선되지 않으면,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수밖에 없어요.
2-1) 임대차 관련 규제 강화
6월부터는 '전월세신고제'가 본격 시행되고, 내년부터는 2주택자 이상 임대인에게 세금도 늘어나요. 임대인 입장에서는 더 부담을 느끼겠죠. 결과적으로 전세 공급이 더 줄어들 수도 있다는 말이에요.
6월부터 보증금 6천 이상 계약 신고 의무
2-2) 대출 규제, 임대보증 변화
전세보증보험료율 인상, 대출 심사 강화 등도 전세 시장을 압박하고 있어요. 이래저래 전세를 유지하는 게 쉽지 않다 보니 집주인들이 아예 월세로 전환하는 경우도 많아요.
전세보증보험, 임차인 상환 능력 기준 생김
마무리
자, 지금까지 수도권 전세 매물 부족 현상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,
정리해보면:
- 입주 물량 감소와 임대차 2법으로 전세 매물 회전이 어려워졌고
- 전세 사기 이후 수요가 아파트로 쏠리면서 아파트 전셋값은 계속 오르고 있어요
- 임대인의 세 부담 증가와 대출 규제도 전세 시장을 더 움츠러들게 하고 있죠
지금 필요한 건 공급 확대와 제도 개선이에요!
전세 찾으시는 분들, 더 꼼꼼하게 알아보고 준비해보세요~